벨은. 여기 아는게 정말 없어. (캠프 주변을 빙글 돌며) 그래도, 맨날 이름듣고 느껴지는걸 꼭 상상해봐! 켈라 베이스 캠프. 호란이 만들어둔 캠프처럼 생겼을까? 그럼 정말 귀여운 마을일지도 모르겠어. 거긴 임프처럼 작은 친구들이 많아? 어쩌면 캠프가 많은 곳일지도 몰라. 캠프 집 옆에 캠프 집. 캠프가 많은 곳이니까 모험을 많이 하는 곳일지도.. 와! 벨 상상이 맞았으면 좋겠어! 모험 많이, 엄청 많이 해서, 구경 많이 할 수 있는 곳! 벨도 캠프장 가고싶다아..
바이올렛
켈라베이스 캠프라면, 엘프나 자이언트가 아닌 밀레시안이 이리아로 건너가게 되면 처음 밟게 되는 곳 정도라고 들었어요. 아마도 대륙을 여행하면서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대비하기 위한 곳이기 때문이겠죠? 저는 이 이상은 잘 모르지만, 아! 그 곳 캠프에는 야쟈나무가 있어요. 야자열매를 구해오시는 분이 항상 거기서 구해오시거든요. 근데 이 나무에 관해서 웃긴 것이, 처음 채집하시는 분들은 아무리 봐도 생김새가 그럴듯한 짧은 나무쪽을 치곤하셔서 열매를 구하지 못하고 허탕을 자주 친다는 얘길 들었어요. 참 별 것 아닌일인데, 웃기지 않나요?
시에르네
으음~ 오늘은 필리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거였죠~? 필리아는~ 매우매우 더운 지역이라고 들었어요~! 아하하~! 거기엔 인간들이 아닌 엘프들이 사는 지역인데, 그곳에선 엘프들은 메모리얼 타워라는 것으로 기억을 공유한다고 들었는데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하하~! 그곳엔 사막이 넓다는데~ 으음~ 한번 꼭 보고는 싶긴하지마안~ 매우 더울 것 같아서 조금은 사양이네요~!
바이올렛
발레스라면...저번에 파르 유적을 언급하면서 잠시 나왔던 곳이 맞겠죠? 그곳은...추운 겨울의 땅이라고 들었어요. 어쩌면 일년 내내 눈이 내리는 땅인 시드스넷타와 비슷한 곳 일지도 모르겠네요!
그 곳 땅에는, 인간보다도 큰 자이언트들이 살고 있다죠? 그들은 좀 호전적인 종족이라고 들었는데, 인간보다 몇배나 큰 거인들이 그런 혹한의 땅에서 살려한다면 많은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또 날카로워질 수 밖에 없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책에 적혀 있던 그런 이야기가 납득이 가는건 아니지만 서도요 .... 으음 어려운 이야기가 되어 버린 기분이네요.
Bell
코르, 벨, 마을 이름은 늦게 알았는데, 벨, 벨, 거기 좋아해! 동물 저엉말 많다? 하마도 있고, 악어도 있고, 초록초록, 키위새도 있고, 스라소니도 있어! 음움, 거기는 비도 잘 내리고 여기보다 더워. 호란이 보여줬던 반딧불도 엄청 많다! 귀여운 수달도 있어. 벨 거기 꼭 가서 다 폭삭폭삭- 해주고싶어.
마지막으로 호란님께 들려드리는 제 이야기가 되려나요…. 온천이라고 하면 그게 떠오르네요. 살이 빠진다는 신기한 곳이 있다 하여 자르딘 온천으로 가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안경을 맞춘 때가 아니라서 살찌는 온천에 앉은 적이 있었는데 살 빠지는 온천에 잠이라도 청해야 할 만큼 쪄버려서 조금 아주 조금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