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어김없이 다들 모였구나. 좋아, 가지는 가져왔겠지?
통로를 열면 봉인석들이 있을 건데, 힘을 모아 그것을 부수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니라. 매년 통로가 닫힐 때마다 새로 생기는 것이니 부수는 보람은 없을지라도, 열심히 해보거라.
도착하면 강이 있을 거다. 정령들이 다리를 놓아주기 전까진 함부로 건너서는 안 된다. 삼하인의 밤에는 강이 특히 사나우니. 다리가 놓아지면 강을 건너 계약에 참여하는 정령들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맞는 파트너를 찾으면 되느니라.
외부인은 강가의 나루터와 손님을 맞이하는 외부 구역, 정령들이 거주하는 중간 구역까지만 들어갈 수 있다. 전에도 말했지만 요정 여왕과 어머니 나무가 있는 내부 구역에는 들어가지 말거라.
시간이 되었구나. 긴말 않고 바로 문을 열겠다. 행운을 비느니라.
(호란은 스태프를 치켜들고 주문의 힘이 담긴 노래를 불렀다. 제단 위로 통로의 입구가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안으로 들어가보자.)
(첫번째 봉인석이 앞을 가로막았다!)
[큰 대미지를 이겨낼 의지를 증명했을 때 이 봉인석을 부술 수 있을 것이다]
: 한명이 원거리에서 봉인석을 공격하고, 다른 한명이 근거리에서 반격할 것
(봉인석을 부수는 데 성공하였다. 출구에서 기다리는 문지기 세피로트에게 가지를 넘겨주면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강 건너에 정령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인다. 그들이 다리를 세워줄 때까지 기다리자.)
정령들이여, 계약을 원하는 밀레시안들이 도착했으니 다리를 세워주길 부탁하노라.
: 다리가 약간 불완전한 상태로 완성되었으나, 모두가 다리를 무사히 건넜다
다들 수고했노라. 주어진 시간동안 파트너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느니라.
▼바이올렛의 일지
'World'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TRO (4) (0) | 2015.07.17 |
---|---|
INTRO (3) (0) | 2015.07.17 |
INTRO (2-2) (0) | 2015.07.16 |
INTRO (2-1) (0) | 2015.07.16 |
세계관 (0) | 2015.06.25 |